Faq General Setting SEO Image
Singapore

싱가포르 생활비 완전 정리 – 월세, 식비, 교통비

Share:
싱가포르 생활비, 얼마나 들까? 외국인 근로자 사라의 하루를 따라가며 월세, 식비, 교통비 등 실생활 비용과 절약 팁을 현실적으로 소개합니다.

싱가포르 생활비 완전 정리 – 월세, 식비, 교통비

6개월 전, 외국계 IT기업에 입사한 사라는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제 그녀는 매일 아침 여느 현지인처럼 MRT에 몸을 싣고 출근을 합니다. 다만 싱가포르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사라는 생활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사라의 하루를 통해 싱가포르 물가의 현실을 직접 들여다보겠습니다.

싱가포르 월세: 외국인에게 가장 부담되는 고정비

“도심에서 너무 멀지도, 그렇다고 너무 비싸지도 않은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오차드에서 살고 싶었지만 월세가 너무 비싸 부킷 티마에 살게 되었죠.” 사라는 싱가포르에 도착하자마자 부동산 중개인을 따라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처음 마음속에 품었던 이상은 화려한 쇼핑과 고층 빌딩이 즐비한 오차드 근처였지만, 월세는 그녀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원룸 기준으로 3,500 SGD 이상(환화로 약 350만 원 이상)을 넘었기 때문이죠.

특히 싱가포르 월세는 도쿄, 뉴욕, 홍콩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거비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2024년을 기준으로 싱가포르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들이 발표한 전 세계 외국인 대상 주거비 랭킹에서 5위 이내를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심지어 그 비용은 지역, 시설, 옵션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외국인 1인 거주자의 경우 2,000~3,500 SGD(환화로 약 200만~350만 원) 선에서 현실적인 조건을 찾아야 합니다.

결국 그녀는 중심 지역과는 거리를 둔 조용한 분위기의 부킷 티마 지역에서 원룸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시내 중심까지 MRT로 20분 정도로 외국인 거주자에게도 인기가 높은 지역입니다.

  • 현재 사라가 거주 중인 원룸: 월세 2,500 SGD (환화로 약 250만 원)
  • 가전/가구 완비, 수영장 및 보안 시스템 포함
  • 관리비 (전기·수도·Wi-Fi): 월 150 SGD (환화로 약 15만 원)


이처럼 외국인 근로자들이 혼자 거주할 수 있는 풀옵션 원룸은 보통 2,000~3,500 SGD(환화로 약 200만~350만 원) 선에서 결정되며 중심가일수록 급격히 올라갑니다. 사라는 한 달 생활비 중 가장 큰 부분을 싱가포르 월세에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사실상 월급의 절반 이상이 집세로 빠져나간다고 말합니다.

싱가포르 식비: 외식이 더 저렴한 도시

사라는 이른 아침 집 근처 MRT역 앞에 있는 호커센터에 들러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녀가 선택한 메뉴는 늘 비슷합니다. 바삭하게 구운 카야토스트에 소프트보일드 에그, 그리고 달콤한 싱가포르식 커피 한 잔. 이 세트는 4 SGD (환화로 약 4,000원)에 불과합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사라는 사무실 근처의 암호(Hong Lim Food Centre)로 향합니다. 이곳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푸드코트로, 싱가포르의 국민 음식이라 불리는 치킨라이스를 6.5 SGD (환화로 약 6,500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친구와 함께 보트키 인근 몰에 들러 말레이식 볶음면과 음료를 함께 주문합니다. 음식과 음료를 합쳐 12 SGD (환화로 약 12,000원) 정도가 나옵니다.

  • 하루 외식 총 식비: 약 25 SGD (환화로 약 25,000원)
  • 월 평균 외식비: 약 750 SGD (환화로 약 75만 원)


싱가포르 식비는 외식 중심으로 생활할 경우 오히려 경제적인 면이 있습니다. 호커센터, 푸드코트, 로컬 식당 등에서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식, 인도식, 말레이식, 태국식 등 다국적 메뉴가 풍부해 매일 다른 메뉴를 즐기는 재미도 있습니다.

싱가포르 교통비: 작지만 잘 연결된 도시의 강점 

사라는 매일 아침 부킷 티마에 있는 집에서 래플스 플레이스의 사무실까지 MRT를 타고 이동합니다. 탑승 시간은 약 25분, 요금은 1.5 SGD (환화로 약 1,500원) 정도입니다.

퇴근 후에는 동네 슈퍼마켓이나 요가 클래스에 들르기 위해 버스를 자주 이용합니다. 싱가포르 교통비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금액으로 특히 지하철(MRT)과 버스가 잘 연계되어 있어서 차량 없이도 충분히 이동이 가능합니다.

  • MRT 기본요금: 1.2~2.0 SGD (환화로 약 1,200~2,000원)
  • EZ-Link 카드 충전: 2050 SGD 단위 (환화로 약 **2만5만 원**)
  • 하루 평균 교통비: 3 SGD (환화로 약 3,000원)
  • 월 평균 교통비: 약 120 SGD (환화로 약 12만 원)

사라의 싱가포르 생활 6개월 후기

사라는 싱가포르 생활에 대해 아래와 같이 생각을 전했습니다.

“물가가 높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막상 살아보니 특히 월세 부담이 가장 크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외식은 생각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나라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MRT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은 깔끔하고 효율적이라 차량 없이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처음엔 모든 게 낯설었지만 지금은 이 생활이 익숙해졌습니다.”


사라처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싱가포르 일상을 보내고 싶다면, 위브리빙과 함께하세요!